본문 바로가기
  • 리틀 블랙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동유럽여행후기4

동유럽 3개국 여행 #3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프라하) 동유럽 3개국 여행 마지막 나라 체코. 체코 하면 프라하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체스키 크룸로프가 의외로 좋았다. 프라하는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고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아담하고 평화로운 이 작은 마을이 너무 맘에 들었다. 프라하에서 200킬로 정도 떨어져 있고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 다음으로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이다. 이 성안에 중세 귀족 시대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고 그 시대에 일어났던 이발사의 다리의 스토리를 가이드분께서 들려줄 것이다. 이 마을의 반은 문화 유적지 나머지 반은 관광객들을 위한 숍, 숙박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성 위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경치가 한 폭의 그림 같고 마을로 내려오면 골목 사이의 가게들과 집들이 아기자기해서 마치 동화 속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 2019. 12. 31.
동유럽 3개국 여행 #2 - 오스트리아(비엔나,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헝가리에서 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넘어와서 비엔나부터 일정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대부분의 휴게소 화장실은 0.5 또는 1유로를 내야 한다. 그러므로 주머니에 유로 잔돈을 미리 준비하고 다니는 게 맘이 편하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힌 비엔나에 있는 쇤브룬 궁전을 갔다.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이 있듯이 비엔나에는 쇤브룬 궁전이 있다. 중세 시대 최고의 왕가 합스부르크 가문의 휴양지 장소로 지어진 이곳은 무려 방이 14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안의 내부는 내가 사진을 못 찍는 걸로 알아서 찍지는 않았지만.. 정작 내가 맘에 드는 곳은 야외 정원이었다. 저 위의 언덕에 커피숍이 있는 데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기가 막히다고 했는데 너무 멀어서 엄두를 못.. 2019. 12. 30.
동유럽 3개국 여행 #1 -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 3대 야경(어부의 요새, 영웅광장, 앞서 글을 썼듯이 여행 패키지 출발일에 체코 항공사가 결항이 되어서 대체 항공사를 타고 우여 곡절 끝에 프라하에 도착했지만 하루를 날려 버렸기 때문에 투어 첫째 날은 여행 일정이 많지 않았다. 프라하 공항에 내려서 바로 투어를 시작해야만 했다. 6시간 정도를 달려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서 짧게나마 5시간 정도 시티 투어를 하였다.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 정도 되었고 11월에 갔기 때문에 그때는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우선 부다 지역으로 이동하여 어부의 요새부터 구경했다. 헝가리는 부다와 페스트 지역으로 나뉘는데 부다는 언덕에 위치해 있고 고급스러운 동네로 보면 되고 페스트는 상업 지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착하자마자 어부의 요새 광경. 밤 야경에 비하면 뭔가 좀 밋밋한 느낌?이다. 30분도.. 2019. 12. 29.
참 좋은 여행사로 간 동유럽 3개국 투어 솔직 후기(비행기 결항)와 여행전 준비물 꿀팁 이번에 조카가 수능을 본 기념으로 엄마가 선물로 유럽 여행을 한 턱 쏘셨다. ㅋㅎㅎ 나도 덩달아 같이 끼어서 가게 되었다. 엄마랑 가는 첫 유럽 여행이고 동유럽은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많이 설레고 기대된 여행이었는데~ but..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분에게 비행기가 결항 되었다는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조카는 말할 것도 없고 엄마와 나도 실망이 컸다. 공항에서 4시간 기다린 끝에 터키를 경유하여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를 구하게 되었지만 10시간을 기다려야 터키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ㅜㅜ 가이드분께서 투어를 진행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하여~ 엄마랑 상의 끝에 그냥 가기로 했다. 원래 일정은 체코 항공을 타고 프라하로 직항으로 가는 스케줄이였다. 공항에서 대기하는 동안 여행사에서 일 인당 만원 ..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