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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야기

호주에서 유용한 기술들 - 워홀, 이민, 유학 생각하시는 분들 필독!

by 리틀블랙북 2019. 12. 27.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 승인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싶고 기간도 길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호주에 오려고 고려를 한다. 하지만 영어권에서 살면서 과연 뭐 먹고 사는가의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 호주 올 때 가지고 오면 도움이 되는 기술들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호주에서 살고 있는 시민권자고 주위의 여러 지인들에게 알아보고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리스트를 만들었다.

호주는 직업에 귀천이 없는 나라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대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라다. 그래서 제대로 된 기술 하나만 가져와도 여기서 굶어 죽지는 않을 것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3D 직업이 호주에 오면 고액 연봉의 잡이 된다. 웬만한 9-5 풀타임 직업보다 더 많이 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워킹 홀리데이 & 학생 비자로 오실 때 도움이 되는 기술

1. 바리스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같은 대도시에는 커피숍의 수요와 공급이 둘 다 많다. 특히 시드니는 거리에 한집 걸러 커피숍이 즐비해 있다. 컴 트리나 온라인 잡 서치 사이트에도 몇 분 만에 한 번씩 구인 광고가 올라올 정도로 직업이 많다. 내 친구들 중에 바리스타로 직업 못 구해서 힘들어하는 사람을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오늘 그만두고 내일 바로잡을 구할 정도로 쉽게 구한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entry가 쉽고 배우는데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기술 레벨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적어도 요리에 비해서~

팁: 한국에서 배워오고 경험을 쌓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배우려면 초기에 드는 비용과 영어로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초보 바리스타를 구하는 곳이 많지 않다. 바리스타라고 해서 꼭 커피만 만드는 것이 아니고 고객 주문받고, 간단한 샌드위치, 토스트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꼭 라테아트도 같이 배워야 한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라테 아트를 할 줄 아는 바리스타를 뽑는다.

 

2. 요리 기술


요리도 바리스타만큼 많이 있는 직업이다. 보통은 카페에서 브런치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뽑고, 호주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를 잘 굽는 사람을 많이 찾는다. 일식 집도 많은데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 운영을 한다.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가면 일식 집에서 구인 광고를 정말 많이 볼 것이다. 최소한의 롤 만드는 기술을 습득해 오면 좋고 회 뜨는 기술을 배워 오면 시급을 더 많이 받을 것이다. trial 해보면 실력을 알기 때문에 요리사를 뽑는데 자격증은 필수가 아니다.

3. 뷰티 테크니션 (네일, 속눈썹 연장)

호주 사람들은 네일과 속눈썹을 2~3주 만에 새로 한다. 한국 사람들이 손 기술이 섬세에서 많이들 선호한다. 요즘은 베트남, 태국에서 온 친구들이 네일을 많이 해서 시급이 높지 않지만 속눈썹은 네일에 비해서 시급이 높다. 기본 25~30 사이로 받게 된다. 네일, 속눈썹 연장도 꾸준히 많은 직업군 중에 하나이다. 주위의 지인들 중에 개인적으로 집에서 손님 예약 받고 속눈썹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호주 이민에 도움이 되는 기술

참고로 호주는 비자법이 자주 바뀌고 아래 기술을 배워 온다고 하여 100% 영주권 받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possibility는 다른 직업에 비해서 높다. 본인의 직업군에 대해서 이민사나 법무사와 상의하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리스트 역시 주변 사람들이 주로 종사하는 시급이 높은 직업 카테고리이다.

1. 용접

용접은 말하지 않아도 많은 알고 있을 것 같다. 호주에서 고급 기술을 가진 용접사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페이가 아주 좋다. 한국에서 호주에 필요한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업체가 있다고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인 중에 5년 전에 와서 스폰서 비자 받고 영주권을 받은 분이 있다.

 

2. 에어컨 설치, 수리

호주는 여름에 더운 나라라서 집마다 대부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필터를 갈 거나 에어컨이 고장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직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 나도 얼마 전에 에어컨 설치 견적을 받았는데 에어컨 포함하여 4000불이 나왔다. ㅜㅜ

3. 배관공

배관공이라 하여 화장실만 고치는 사람이 아니더라.~ㅋ 내 아일랜드 친구의 남자친구가 배관공이었는데 지하 상하수도 관을 연결하는 일을 하는데 월~금만 일하고 2주에 3000불을 받았다(오래전이 일 6년 정도 된 것 같다). 물론 세금 다 뗀 금액이다. 세금 떼고 4주에 6000불이면 페이가 높은 수준이다. 연금도 따로 받고 토요일에 일하면 2배 받는다.

 

4. 자동차 정비

앞에 기술직에 비해서 종사하는 사람이 많지만 호주는 땅덩어리가 넓은데 비해 교통이 좋지 않아서 본인 차로 움직이는 사람이 많다. 차 관리가 곧 비즈니스 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 직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 외에 많은 기술 직들이 있으나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라 리스트에 포함 시키진 않았다. 위에 기술들을 참고해 보고 호주에 오는데 준비를 잘 하여 잡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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